현장중심경영‧안전관리강화‧근무기강확립 당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윤상직 장관 주재로 한전 등 산하 41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출범에 따라 국정과제와 산업부 업무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13년 산업부 업무계획을 공공기관과 공유하고, 정부정책방향에 따른 공공기관의 운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정부정책방향에 따른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창조경제 선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관련 선도적 역할 수행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능력 강화 △신뢰받는 공공기관 구현 등의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일자리 창출 중심의 창조경제 선도와 관련해서는 공공기관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직원 신규 채용시 여성·장애인·고졸 등 사회형평적 채용이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채용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키로 합의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관련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무역관․공동물류센터를 통한 신흥시장 수출 지원 인프라 확충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등 해외마케팅 강화 △무역보험 지원 확대 △중소기업 제품 구매 의무 이행 △대기업 MRO 업체 이용 자제 등 중기 수출 지원 강화 및 판로지원 확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최근 화재․화학물질 누출․사이버테러 등 사고와 관련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전력·원전·가스 등 제어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간 망분리를 조속히 추진하고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하며 이외에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 구현을 위해 공공기관 근무기강 확립, 재무건전성 제고 등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에게 현장중심의 경영, 안전관리 강화, 근무기강 확립을 특별히 강조했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의 행정은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만큼 국민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공기관 임원부터 현장을 자주 방문해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여 업무방식을 개선하고, 산업부에도 필요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산업․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와 전력・가스 등 국가기반시설의 사이버보안 등에 문제가 없도록 사고대응체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 기관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각 기관별 근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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