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MW급 발전소 개발…30년간 운영권 소유

▲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와 사업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수력발전 개발·운영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깔리만탄섬 Murung Raya 지역에 건설되는 발전소 ‘Muara Juloi Hydropower’의 설비용량은 약 284MW급이며, 건설에는 4년의 기간과 4억달러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 최초의 ‘정부-민간 공동투자사업(PPP)’으로, 중부발전은 발전소 건설 후 약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됐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건설·운영 중인 다른 발전소와 같이 이번 사업도 노하우를 살려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날 MOU 체결에 앞서 지난달 28일과 29일 인도네시아에서 ‘제2 KOMIPO 스쿨’ 준공식과 선순환형 사회공헌사업인 소수력발전사업 공동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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