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마트그리드 활성화 방안 마련 예정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제주 구좌읍 일대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글로벌신재생연구센터, 제주 HVDC(고압전류송전시스템) 등 에너지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윤 장관은 오전에 실증단지 내에 있는 스마트그리드 종합홍보관과 한전체험관, 통합운영센터 등을 둘러보고 실증단지 내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행중인 전기차를 시승했다.

또 실증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체 관계자, 스마트그리드사업단, 제주도청 등 관련 기관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제주도 구좌읍 김녕리)를 방문,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중요한 축인 제주 HVDC(제주도 제주시 삼양1동)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에너지 분야의 창조경제 구현에 중요한 축인 스마트그리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윤 장관은 “스마트그리드 상용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제주 실증단지 사업이 오는 5월 마무리될 예정임에 따라 제주 실증단지 사업의 성과를 점검, 올해 ‘지능형전력망 시행계획’에 반영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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