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몬도’ 앱 활용해 운동하고 어려운 이웃 돕는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8일 오후 12시부터 5월27일까지 60일간 자사 SNS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엔도몬도’를 활용한 국민운동 나눔 캠페인 ‘KEPCO 사랑의 챌린지 2013’을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사람들의 운동거리 1km당 50원씩 최대 1000만원을 기부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연말 국내 기업 최초로 한 달간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운동 캠페인을 펼쳐 국민들의 절전 실천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당시 한전은 운동을 통해 적립된 기금 1000만원으로 독거노인 등 서대문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1만8000장을 제공했다.

한전 관계자는 “(올 봄에)발전소 예방 정비가 집중됨에 따라 봄철임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소셜 캠페인은 단순 전기절약에서 벗어나 개인의 운동 내용을 스마트폰과 SNS로 공유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에너지도 적게 써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엔도몬도(endomondo)’는 자전거타기·걷기·뛰기·등산 등의 운동을 하면 운동거리·속도·칼로리 소모량 등을 자동 기록한다. 친구들과 운동 내용 공유가 가능하며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친구들에게 운동기록을 알릴 수 있는 스마트폰 무료 앱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폰, 블랙베리폰 등 모든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엔도몬도 가입 및 사용법은 한전 공식 페이스북(fb.com/iamkepc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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