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함 도즈 엑슨모빌 한국총괄사장
안승범 쉘 퍼시픽 엔터프라이시스 한국 사장

▲ 그라함 도즈 엑슨모빌 한국총괄사장이 오찬 연설을 하고 있다.

그라함 도즈(Graham Dodds) 엑슨모빌 한국총괄사장

 “세계 LNG 산업, 한국이 선도”
정부 강력한 지원‧비전, LNG 강국 만들어
 

한국에너지 시장서 엑슨모빌이 적잖은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오늘, 한국의 천연가스 산업과 시장의 발전된 모습은 우리 모두의 노력을 방증한다. 특히 우리가 시장개척자로서 갖는 위치는 한국시장에 엑슨모빌이 상당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엑슨모빌은 한국의 에너지 시장, 특히 LNG 도입 및 보급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한국 LNG 산업의 기반부터 함께 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최초로 LNG를 도입한 1986년 10월부터 손을 잡았다.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은 에너지 시장 역시 크게 성장했다. 현재 한국의 에너지시장은 규모와 가치,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LNG에 있어서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LNG선, EPC산업은 세계 유수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LNG 바이어로서 가스공사의 탁월한 능력역시 이미 세계에 충분히 입증됐다.

액슨모빌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한국 LNG 시장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협력체다.

지금 한국의 LNG 개발 및 보급 관련 기술 및 노하우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상이다. LNG터미널, LNG 쉬핑 등 기술적 혁신에서 한발 앞서나가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정부의 강력한 비전과 지원이 전제됐기 때문이다. 최근 지식경제부가가 중요한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한 것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또 한국 산업계가 발빠르게 보급, 기술개발에 나서 주요 에너지로 입지를 다진 것 역시 성장 요인이다.

한국은 2013 대구세계에너지 총회, 가스텍 2014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회를 유치, 자신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같은 대규모 대회의 연이은 유치는 정부와 산업계가 산업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리더쉽을 충분히 갖췄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오늘과 같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에너지경제연구원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무궁한 산업 발전을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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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범 쉘 퍼시픽 엔터프라이시스 한국 사장

▲ 오찬에서 안승법 쉘 퍼시픽 엔터프라이시스 한국 사장이 연설하고 있다.
“한국, 쉘 아시아 거점 지역 삼을 것”
빠른 시장 성장, 우수한 기술력 높게 평가

가스시장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왔고, 최근 몇 년간 셰일가스의 개발로 인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현재 가스는 석탄 석유 등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제1 주요 에너지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30년전 석유는 가스의 30배 가까운 거대 시장을 구축한 상태였지만 소비는 갈수록 줄었다. 반면 가스는 눈부신 기술 발전에 힘입어 수요와 소비가 크게 늘었다.

새로운 시장개척과 셰일가스 개발 등은 가스가 더욱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부상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환경오염요소가 적은 친환경적 연료,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어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높다.

쉘은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 보급·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LNG 보급을 기반에 두고, 다양한 해외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며 국내 다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신뢰를 다졌다.

한국가스공사와 공동투자법인을 설립해 추진 중인 호주 프릴루드 LNG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 액화, 저장할 수 있는 LNG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의 LNG 선박제조능력과 쉘의 LNG 개발 노하우 및 전문지식을 결합한 셈.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가스생산을 도모해 가스생산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거대한 프로젝트를 한국과 진행하는 것은 한국에 대한 쉘의 평가를 드러낸다. 한국 두번째로 큰 천연가스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엔지니어링 거점으로서 중요한 파트너라는 입장이다.

현재 쉘은 국내 다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쉘의 아시아 거점시장로 발전시키려는 비전을 갖고 노력중이다.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통해 쉘의 계획들이 잘 수립, 진행되길 바란다.

아울러 한국 에너지 시장의 눈부신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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