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온(溫) 4000만원 전달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두산베어스와 함께 20일 방배동에 위치한 본사 경영상황실에서 저소득 가정 난방비 지원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 희망온(溫) 전달식’을 가졌다.

최근 30년 만에 불어 닥친 연일 매서운 한파에 추위를 견디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 450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이번 ‘희망 온(溫) 전달식’에서는 서울메트로 임직원과 두산베어스 사장, 강북구를 비롯 8개구의 노인복지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40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은 작년 초 두산 베어스와 협약을 맺은 사랑의 홈런볼 적립금으로 1년 동안 꾸준히 모아진 금액이다.

사랑의 홈런볼이란 2010년 프로야구 시즌 동안 두산베어스가 홈런볼 1타를 칠 때마다 서울메트로가 10만원씩 사회복지기금을 기부하는 것으로 총 1500만원이 적립됐다.

서울메트로는 이와 함께 사내 매칭그랜트기금(기업의 구성원과 회사가 동일금액 1:1로 사회에 기부) 2500만원도 함께 기부하기로 해 총 40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이 조성됐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난방비 지원 대상을 서울시내 25개구 중 기초 생활수급자 5000가구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강북구, 강서구 등 8개구에서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450가정을 선정했으며 해당 도시가스업체와 연계해 대상가구를 대신해 도시가스 요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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