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前 소장은 21일 이임식

신재생에너지센터 신임 소장에 남기웅 에너지관리공단 대구지역본부장(사진)이 확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1일 남기웅 본부장을 신임 소장으로 임명하는 한편 김형진 전임 소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김형진 소장의 공식 임기는 11월 말까지였으나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지금까지 임기가 자동 연장됐었다.

당초 지식경제부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것으로, 공단은 내부에서 임명하는 쪽으로 팽팽한 줄다리기가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이달 초 공단 내부 인물로 윤곽이 잡히면서 몇몇 지역본부장들이 차기 소장 물망에 올랐다.

이후 공단은 내부 검토 끝에 남기웅 대구본부장을 내정하고 지경부가 이를 최종 승인했다.

남기웅 신임 소장은 신재생에너지센터 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제도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력한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으로 공단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한편 지경부는 그동안 공단 외부 인사들을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으로 영입했으나 김형진 前 소장과 남기웅 소장은 모두 공단 출신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현장경험과 실무능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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