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규모 발전용 우드펠릿 도입 정보 교류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발전사 및 관련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 우드펠릿 발전 연료화 성과에 대한 토론회인  '2012 Kospo Woodpellet Info Sharing Workshop'을  지난 18일 컨벤션 디아망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발전사, 국·내외 우드펠릿 공급사, 국내 물류사 등 유관기관 200여명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국내 우드펠릿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남부발전의 독자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드펠릿 관련 법률 및 정책방향, 해외 현지공장 실사 사례, 품질관리, 입찰정보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우드펠릿은 목재를 가공하여 만든 연료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 인정하는 대표적 탄소중립 청정연료다.

남부발전은 지난해부터 우드펠릿 도입을 준비했으며 올 10월에 하동화력본부에 우드펠릿 혼소설비를 준공했다. 

남부발전은 발전용 우드펠릿 5만톤을 3번의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10월부터 도입, 석탄 97%, 우드펠릿 3% 혼소를 시행중에 있다.

이러한 남부발전의 국내 최초 발전용 우드펠릿 개발 및 도입경험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향후 국내 우드펠릿 시장은 물론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대체 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하나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남부발전은 2013년에는 20만톤 그리고 2015년 삼척그린파워 준공 후에는 연간 최소 60만톤 이상의 바이오에너지를 사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의 조기이행을 이뤄 친환경 녹색성장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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