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압 부품시스템 선도기업
파카하니핀은 1918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설립돼 현재 전 세계 290여개의 생산현장에서 6만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파카하니핀은 9개의 생산 그룹과 2개의 지역 그룹으로 조직된 생산, 공급 및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적기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회사의 최고가치인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한국 내에는 서울에 위치한 본부와 5개의 생산공장 및 4개의 계열사가 시흥, 장안, 천안, 양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95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그 중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파카하니핀커넥터는 86년에 설립된 이후 고압호스, 금구류를 주로 생산하며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다.85년 12월 합작투자 계약서를 정식으로 승인하고 86년 3월 외국인 합작투자기업 승인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4월 ㈜화승파카와 미국 파카화니핀사가 출자, ㈜동양파카를 설립한 뒤 88년 3월 ㈜화승파카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90년 7월 현재의 위치로 본사를 이전했다.93년 3월 54억원 규모인 자본금은 94년 11월 70억원으로 증자가 이뤄졌다.
이후 98년 3월 미국의 파카하니핀사가 ㈜화승파카의 지분전액을 인수하고 같은 해 7월 ㈜파카하니핀커넥터로 상호를 변경한 뒤 2000년 9월에는 부설 유공압기술연구소 건립을 마쳤다.파카하니핀커넥터는 86년 회사 설립 후부터 본격적으로 고압호스사업을 시작, 그 해 수출입 허가를 받았다.
87년 5월 피팅공장을 가동하고 89년 3월 고압호스 부문에서 KS표시 허가를 획득하는 등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그 결과 지난 98년 5월 산업평화의 탑, 11월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하고 2000년 11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05년 5월 ISO 9001 인증, 7월 ISO 14001 인증, 8월 ISO·TS 16949:2002 인증을 각각 차례로 획득하면서 입지를 굳히게 된다.2000년 이후 파카하니핀커넥터는 LPI 및 CNG 등의 대체연료 부품을 시작으로 자동차 관련 제품을 생산 공급하며 국내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 사업 진입 초기부터 국내 자동차 OEM과 긴밀하게 협조해 관련부품의 수입적용 및 국산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현재는 대체연료 관련 산업에서 국내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중남미, 일본 등으로 꾸준히 수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CNG차량의 연료배관 라인 중요부품인 튜브배관, 커넥터, 충전구, 역류방지밸브 등은 국내 천연가스차량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공급해 오며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이러한 천연가스차량 관련 제품들은 각종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며 시장에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파카하니핀커넥터는 LNG와 수소관련 부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제품개발을 실제 적용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기태 대표는 “파카하니핀커넥터는 내구재의 조립과 사용에 필요한 유·공압 부품과 시스템을 생산하는 선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좀 더 구체적으로는 구동, 유량, 압력을 제어하는 제품을 설계, 생산, 시장화하고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사의 기업이념을 국내에서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최인수, 김연숙 기자
energynews@i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