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LED의 맛’ 보여줄 것”…‘LED조명 보급활성화 협의체’ 의욕

국내 최고의 ‘녹색에너지 전문가’로 통하는 김대룡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그는 ‘서울 LED조명 보급활성화 협의체’ 활동과 및 내달 상암 드림센터 개관 준비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 본부장에게서 ‘녹색서울’의 비전을 들어봤다.

▲LED조명 보급활성화 협의체는?

LED조명이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홍보부족과 비싼 가격 등으로 보급은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협의체는 서울지역 LED조명의 실질적 보급 확대를 목표로 업계, 시민단체, 행정기관과 공단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발대식을 가졌다.

LED조명 보급을 통해 80% 절전이라는 획기적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급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단지 및 에너지다소비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LED조명으로의 적극적인 교체 의사를 밝힌 만큼 전망은 상당히 밝다.

▲상암 드림센터가 곧 모습을 드러낸다는데.

11월 중 임시 개관 예정에 있다. 드림센터는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는 100% 제로하우스로 블랙아웃 체험관, 제품 홍보관, 녹색에너지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최신 녹색기술 및 제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건물의 냉난방 시설은 동양권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최첨단 공조시스템이다.

임시 개관 후 일일 250명까지 예약 방문제로 운영되며 내년 1월 정식 개관 이후 유료화할 계획이다.

▲서울지역본부의 겨울철 사업 추진 계획은?

열관리시공협회 등과 함께 ‘겨울철 틈새바람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관문, 창호 등의 새는 바람을 막으면 약 1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절약과 함께 주부들의 손끝에서 에너지절약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에너지절약의 전도사’인 셈이다. 이미 성대골, 방아골 두곳의 아파트단지의 단열재 및 창호 교체 사업을 완료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도 충분히 설명했다.

이외에도 연중 추진하고 있는 ‘낮조명 끄기’ 캠페인도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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