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ENG협회, 4일 Global Project Plaza 개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 및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2(Global Project Plaza 2012 Autumn)'가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공공발주처의 책임 인사를 한국에 초청, 집중 설명회, 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수출회복을 위한 수출마케팅 지원과 기업의 해외진출 수요 확대에 따라 지난 5월에 이어 추가로 개최한 것.

이번 행사는 33개국 50개 발주처에서 참가, 발전 등 플랜트, 항만 및 철도 등 건설 인프라, 기타 신재생에너지 등 1100억달러 규모의 80여개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에게 소개했다. 대형 발주처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아시아, 북미·유럽·CIS,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 4개 지역별 프로젝트 설명회에 플랜트·엔지니어링 업계에서 500여명이 참석, 뜨거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콜롬비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크로아티아 등의대규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플랜트(18개 발주처), 발전-자원-환경(19개 발주처) 등 총 11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 발표를 가졌다.

각 프로젝트 세부 내용을 보면 콜롬비아는 도로, 도심철도, 철도, 가스터미널 등 16개 프로젝트, 약 6억4000만달러이며 베트남은 화력발전소, 에너지플랜트 등 5개 프로젝트에 11억달러 규모다. 이밖에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122억달러 규모)와 크로아티아의 LNG 터미널, 풍력 및 태양광발전소 등 50개 프로젝트(30억달러 규모) 등이 발표됐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플랜트 산업은 발주국과 수주국의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은 프로젝트 발주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는 해외 무역관 등을 통해 입수된 프로젝트 정보를 해외 프로젝트 수주협의회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해외 발주처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5일 열리는 상담회에서는 발주처-국내기업간 1:1 매칭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