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50001 도입, 에너지 성과 향상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과 시너지-
-에너지 비용 삭감 및 경영시스템 확립-

▶ 배 경

ISO 50001은 조직의 에너지 성과를 가시화해서 그 개선으로 코스트를 절감하기위한 국제 표준이다.

ISO 50001은 2011년 6월에 발행된 에너지 경영시스템 (이하EnMS라 한다)은 지리적, 문화적, 사회적 조건, 모든 업종과 규모를 불문하고 여러조직이 에너지를 관리하고, 에너지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위해 이용될 수가 있다. ISO 50001은 EnMS에 의해 에너지 사용 및 효율을 가시화해서 업무나 조직의 체질의 개혁 등을 통해서 에너지 성과의 개선,에너지 코스트삭감을 실현할 수 있다.

ISO 50001 서문에 “이 표준의 목적은 에너지 효율, 에너지 사용법, 에너지 사용량, 원단위 등의 에너지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것”으로 되어있다.ISO 50001에 의해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스트나 온실효과·가스·기타 환경부하를 줄이지 않으면 안된다.

국제시장에 있어서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가격의 급등이나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 추진을 위한 체제 편성을 통해 에너지 경영시스템의 구축, 운영이 국가나 지역, 기업 등 여러 측면에서 진행돼 오고 있다.

따라서 각 나라, 지역 나름대로 EnMS규격이 개발돼 왔다. 그 목적은 에너지 코스트 삭감, 경영시스템의 확립을 통해 에너지 관련활동의 관리 효율화 및 카본 관리, 환경보고서 등 환경관계의 법규제, 사회적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 측면에서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 시스템의 도입이나 운영을 지원해서, 에너지코스트 삭감의 일부를 보상 받는 ESCO 사업 등 에너지 관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도 EnMS의 보급은 시장 확대의 기회로 삼아 환영하는 측면도 있다.

이와 같이 각국 또는 각 기업이 독자적으로 EnMS를 구축. 실천해서, 규격개발을 해 왔지만 각각의 규격은 “베이스가 되고 있는 규격이나 각국의 에너지 사정이 다름을 반영해서” 상호 융통이 곤란하기 때문에 국내 및 타국과의 사이에서 에너지 경영수법의 규격화에 의한 효율적 운용이나 국내외에서의 성에너지 관련 비즈니스의 전개를 지원하는 관점으로부터 EnMS의 국제 규격화 필요성이 인식돼 왔다.

그래서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국제표준화 기구), EnMS의 국제규격개발이 제안됐다.

▶ ISO 50001의 개발과 경위


ISO50001은 2007년 미국 및 브라질이 제안국으로써 ISO에 EnMS의 국제규격개발이 제안되어 2008년 2월에 찬성다수, 반대 0표로 가결됐다.

이 제안을 받아 ISO내에 PC242가 설치됐다. PC242는 PC242전체의 운영방침을 논의, 관리하는 PC, 규격개발 실무를 하는 WG, PC의장에 조언을 하는 기관인 CAG(Chairman’s Advisory Group=의장단자문그룹)로 구성됐다. PC242 의장은 미국, 부의장은 중국에서 선출되고 사무국은 미국 및 브라질이 담당하고 있다.

작업그룹의 사무국은 영국 및 중국이 맡고, 이 4개국이 간사국으로 되어있다. 일본도 참가국의 하나로 PC242에 가입되어 있다.

ISO에 있어서 규격개발은 NWIP(New Work Item Proposal= 신규업무항목제안), WD(Working Draft=작업원안), CD(Committee Draft=위원회 원안), DIS(Draft International Standard=국제규격안), FDIS(Final Draft International Standard=최종국제규격안), IS(International Standard=국제규격)의 각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각 단계에서 규격 안에 대한 투표가 실시되며, 그때 PC242의 멤버국가. 조직으로부터 제출된 수정요망(코멘트)의 처리 및 개발방침을 심의하는 국제회의가 개최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2011년 6월15일에 ISO50001(Energy management system -Requirements with guidence for use 에너지 경영시스템 -요구사항 및 이용가이드)가 발행됐다.

▲ ISO 50001은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사진은 인천 LNG 생산기지 전경).

▶ ISO 5001 (에너지 경영시스템)의 특징

ISO9001(QMS), ISO14001(EMS)와 마찬가지로 경영시스템에 관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규격이며, 자기선언, 제3자 인증 등의 조직내부에서 사용하는 양쪽에 적용하고 있다.에너지 효율 등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조직의 에너지 효율적 사용, 경쟁력강화 및 온난화 대책 등에 공헌 하는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계획(에너지 검토에서 관리해야 할 에너지 사용 및 사용량의 결정 등) 및 운영관리(설비의 계획 설계, 조달 등)의 요구사항이 상세히 나타나 있다. 단 이러한 요구사항은 경영관리 방법(How)에 관한 것이다.이 표준은 에너지에 관한 특정의 성과 기준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종류의 에너지를 취급할 것인가, 무엇을 에너지 성과로서 관리 할 것인가 또한 그 성과의 기준 등의 What은, 각국의 법적규제 등을 고려해서 조직이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품질, 안전, 환경 및 SR(사회적 책임) 등 기타 경영시스템으로서 병용, 통합이 가능하다.조직이 감시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에너지 사용에 관한 모든 요소에 적용된다. 또한 이 규격은 모든 조직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 표준은 에너지 성과의 PDCA사이클과 경영관리시스템 자체의 성과 두가지를 관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 ISO 50001의 전체상

ISO50001의 장 구성은 서문과 조항 1의 적용범위에서 본 규격의 목적과 적용대상을 정하고, 조항 3에서는 에너지 경영 및 경영시스템의 분야에 대해서 본 규격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가 정의되어 있다.

조항 4에는 본 규격의 중심이 되는 요구사항이 규정되어 있으며 4.2 경영책임에서, 최고경영자의 책임과 에너지관리책임자의 책임이 규정되어 있으며 4.4의 계획에서는, 에너지 검토에 의한 에너지 사용실태의 파악이나 4.3에서 규정되어 있는 에너지 방침에 따라 목적, 목표 및 행동계획을 책정하기위한 요구사항이 규정되어 있다.

4.5의 실시 및 운용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교육훈련, 조직 내외의 의사소통, 문서관리, 운용관리, 에너지 성과를 고려한 설계, 조달에 관한 요구사항이 규정되어 있다.

4.7의 검토에는 타 경영시스템규격과 마찬가지로, 경영시스템 자체의 지속적 개선을 실시하기위한 요구사항이 규정되어있다. 즉 규격의 본문에는 없고 부속서 A에만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에너지 감사(에너지 진단) 및 벤치마킹이 있다.

EnMS전체에서는 4.3(에너지 방침), 4.4(에너지 계획)이 P(계획)부분, 4.5(실시 및 운영)이 D(실시), 4.6(점검) 및 4.7( 경영검토)가 C(확인) 및 A(개선)에 해당된다.에너지 성과 관리에 대해서는 4.4(에너지 계획)의 목적, 목표 및 행동계획이 P 4.5(실시 및 운영) 중에서 특히, 운영관리나 조달이 D, 4.6(점검)이 C 및 A에 상당한다.

즉 4.1 및 4.2는 PDCA 사이클을 적절히 회전하기위해 필요한 베이스가 되는 전제조건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ISO5001에 따른 경영 플로우의 개념도에서는 에너지 성과의 개선과 경영시스템 자체의 개선이라고 하는 두 가지의 PDCA사이클을 돌려주고 있다.

더구나 조직 각 계층에 있어서 이러한 PDCA사이클은 브랙다운돼 각 계층마다 회전하면서, 전체 경영 사이클로 연계된다.ISO50001은 PDCA사이클에 근거한 경영시스템이다. 처음 조직이 EnMS를 구축할 때 에너지 방침의 설정부터 시작한다. 최고경영자가 경영시스템의 방침을 책정한다.

이어서 계획에서는 에너지 검토를 실시하며, 에너지 베이스 라인을 결정하고 에너지 성과지표(이하 EnPIs라 한다), 에너지 목적, 목표 등을 책정한다. 실시, 운전에서는 조직인원의 교육, 의사소통, 문서관리, 운전관리, 설계, 구매에 관한 요구사항이 규정되어 있다.

점검에서는 감시, 계측. 분석, 시정조치 및 예방조치, 내부 심사가 있다. 감시, 계측에 있어서 에너지 성과에 현저한 일탈이 있는 경우에는 대응을 취하도록 되어있다.일일감시, 계측에 의해 에너지 성과의 개선으로 연계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PDCA 최후는 경영검토이고 최고경영자가 에너지 경영시스템 운영의 결과를 검토하고 변경점을 검토한다.

▶ ISO 50001 도입효과

ISO 50001을 도입하면 에너지사용 상황을 가시화 할 수 있고 낭비제거 등 업무개선추진으로 에너지 성과 향상을 실현 할 수 있다. 아울러 에너지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고 투자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고객 및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획득 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된다. 동시에 기존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ISO 50001의 전망

ISO 50001이 보급되기 위해서는 IAE(Inter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 기관)의 월드 에너지 아웃룩 2010이나 동일본 대지진이후의 절전, 성에너지의 사회적요청의 증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구온난화 문제, 에너지안전 등 많은 면에서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가 필요하며, 즉 유효한 해결수단이라는 것은 강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지구환경문제와 마찬가지로 조직의 에너지효율향상 성과가 제3자에 영향이 간접적(바꾸어 말하면, 외부경제화하고 있다)이기 때문에 “인증취득=제3자에 보증”의 동기부여가 약하고, ISO9001, ISO14001의 선례와 마찬가지로 초기의 이해관계자로 생각되는 행정 등의 공공기관의 에너지 성과에 대한 의식으로 법적규제나 취득기업에의 우대 조치 등의 동기부여가 ISO50001 보급에서 하나의 관건이 된다.

또 조직, 특히 기업의 사업 활동에 있어서 에너지 경영자체의 필요성이나 ISO 50001의 경영시스템으로서 유효성에대한 인지도 향상도, ISO 50001이 보급되는 중요한 조건이 될수 있다.

특히 현재 중소기업에서 에너지경영을 돌파구로 한 업무개혁의 툴로서 ISO 50001이 보급되는 것은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 측면에서 보아도 큰 의미가 있으며 이 시점에서 지원시책의 충실이 요망된다.

ISO 50001의 주변규격의 동향은 2011년 6월15일에 ISO의 TMB에 있어서 PC242의 TC화가 결정되고 TC242로서 활동을 개시하게 됐다.

2011년 8월 현재, 개발이 결정된 주변규격은 없지만 ISO 50001에서 요구되는 에너지 경영, 특히 에너지검토나 에너지 성과향상의 확인, 평가에 대해서 실무레벨의 상세한 가이던스나 규정 등에 관한 규격이 개발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된다.

ISO 50001은 그 운용상 일본의 성에너지법 등과 모순점은 없지만 금후 개발되는 주변규격은 보다 기술적으로 상세한 것이 되기 때문에 성에너지 법만이 아니고, 산업계의 규격 등도 비교하면서 보다 폭넓게 그 개발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 ISO에서는 많은 경영시스템 규격이 발행, 개발 중이기 때문에 그 구조나 용어 정의의 공통화를 꾀하고, 2006년에 JTCG(Joint Technical Coordinating Group=합동기술조정그룹)가 ISO/TMB하에 설립돼 각 TC/SC에서 개발하고 발행하고 있는 경영시스템 규격의 양립성, 정합성향상을 위한 순서 등의 개정, 작성을 포함한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외에서의 보급에 대한 전망은 현재 ISO 50001의 보급,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본 규격의 제안국이기도 한 미국이다.

미국은 2006년부터 독자적으로 EnMS규격(ANSI/MSE2000-2008))과 인증, 평가제도를 조합시켜 성에너지 촉진지원의 페케지프로그램 SEP(Superior Energy Performance)의 구축을 개시하고 있고 ISO 50001 발행후는 ISO 50001을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인증의 방식 및 인증레벨을 3단계로 설정하고 있고, 에너지 원단위의 삭감을 꾀하고 있다. 더구나 2010년 6월 크린 에너지 장관 회합에서는 동 프로그램의 국제판이라고 하는 GSEP(Global Superior Energy Performance)를 제안해서 미국의 성에너지 시책의 국제 전개를 지향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09년 7월에 발행한 유럽 통일의 EnMS규격인 EN16001을 보급시켜오고 있고, ISO 50001발행 후는 EN16001에서 ISO 50001로 교체해 EnMS를 유럽전체에 통일, 보급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타 미국과 같이 에너지 대량소비국인 중국이 ISO 50001을 어떻게 이용, 보급시켜가는지는 일본국의 중국 진출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에서 이규격의 보급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는 ISO 50001의 보급촉진을 꾀해 조기의 일본공업규격(JIS=Japanese Industrial Standard)제정을 위한 DIS단계에서 JIS원안 작성을 개시하고 있어 2011년 10월에 발행됐다. ISO 50001이 일본국을 비롯해 각국의 EnMS의 확립과 향상에 투자하는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

본 내용은 필자가 ‘바로 알 수 있는 ISO50001 (에너지 경영시스템 )’ ISO / TC 242 일본 심의위원회 워킹그룹 主査西尾 匡弘 編 번역본 중에서 일부를 요약·인용한 것임을 밝힌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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