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력 발전설비 진단 기술 인정받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김건호)가 6일 지식경제부(한국전력거래소 주관) 발전설비 기술특성 시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K-water는 지난 30년 동안 수행해온 대수력 발전설비 진단(여자시스템, 조속기, 절연, 효율 등)기술을 기반으로 발전설비의 동적 기술특성 자료 도출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대수력 발전설비 종합 진단 전문기관으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받은 것이다.

K-water는 이번 공인시험기관 인증으로 보유 중인 대용량 수력발전기 24대를 자체 수행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외부 발전설비 기술특성 시험에도 적극 참여해 기술력 및 수익을 더욱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발전설비 기술특성 자료는 계통의 안정성 확보여부 평가에 쓰인다.

지난 2003년 미국 광역정전 사고 이후 전력계통 신뢰도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기술특성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 및 우리나라 전력계통 규모에 적합한 전문기관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김진수 K-water 댐·유역관리처장은“앞으로도 발전설비 기술 특성시험 수행기관으로서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 등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