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담당공무원 간담회, 추진방안 및 현안사항 토의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2년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10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전국 16개 시·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중점 추진방안 공유와 현안사항 토의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경제적 여력이 없어 가스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서민층의 노후 LP가스 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기 위한 사업.

지난해 1차 사업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154억원의 예산을 투입, 8만5000여가구를 개선 완료해 후진국형 가스사고 13.9% 감축 및 연간 5만6713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혜자 만족도 조사 결과 99.7%의 높은 만족도로 국민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성과를 반영해 추진 중인 올해 2차 사업에는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 지자체와 매칭방식으로 전환해 1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9만1178가구의 시설을 개선하는 대규모 정부 시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7월말 현재 진행률은 계획대비 28.6%(2만6000여가구)로 다소부진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개선대상 명단이 부정확하고 18년 만의 폭염으로 시설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도 및 시·군·구·면사무소의 담당 공무원이 사업자들에 대한 독려와 정확한 명단제공 등 절대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준 지경부 사무관은 “후진국형 가스사고 예방과 국민행복 증진을 위한 차상위계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 10월말까지 조기에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2013년 3차사업에 165억원을 투입, 7만9000여 가구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히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전에 사업예산 관철 및 개선대상 명단 확보 등 공사와 지자체가 함께 만전의 준비를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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