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SW-특허 등 지식산업 강점
민주통합당, 가스-전력산업 핵심 꿰뚫어

새누리당은 지경위 소속 14명 가운데 13명을 새얼굴로 포진시켰다.

이가운데 산자부 산업기술국장․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재선의 이현재 의원과 이번에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강후 의원이 눈에 띈다. 특히 이강후 의원은 한국석탄공사 사장 출신으로 산자부에너지관리과장, 국회 기후변화에너지대책연구회 신재생에너지분과장을 맡고 있는 에너지분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특허청 특허심사관 출신으로 지경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을 역임한 심학봉 의원도 초선이지만 활약이 기대되는 새누리당의 새얼굴이다.

벤처1세대로서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한 전하진 의원도 기대되는 얼굴이다.

새누리리당은 SW산업. 저작권산업 등 지식정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3선의 관록의원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18대 국회 간사를 맡았던 조경태 의원을 비롯, 강창일 의원, 노영민 의원이 수성하고 있다. 

야당 대선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은 부산대 토목공학 박사출신으로 지역구에서 민감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고리원전 재가동 문제와 관련, 초강수를 펼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의 원전폐지 정책을 주장해왔다.

이들 의원들은 가스, 전력산업 분야에 괄목할 만한 정보와 인맥을 갖고 있어 이 분야는 야당의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원전 문제는 비교섭단체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제남 의원이 ‘원자력발전소 안전대책을 위한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 김제남 의원은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위원장 출신으로 원전폐지론자다. 
이에따라 원전문제가 19대 국회 지경위에서 집중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고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으로 성공회대 교수로 재임중인 전순옥 의원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지경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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