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기후변화 신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시행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기후변화 신산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창업까지 지원하는 ‘제1회 기후변화 신산업 아이디어 공모’를 3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대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산업에 특화된 최초의 공모 사업으로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녹색경제’를 주제로 개최된 Rio+20 정상회의 등 국제사회의 활발한 논의와 함께 국내에서도 배출권거래제 법안 통과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규제 시행과 같은 소극적 차원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신산업 육성이라는 적극적 대응으로 新성장동력 창출과 중소ㆍ벤처형 기업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후변화 관련 신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7월 3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향상, 기존 에너지자원의 클린 에너지화, 그린에너지사용 동력장치, 자원 및 에너지 재활용, 온실가스 감축 관련 서비스업(금융, 컨설팅, 디자인 등), 기후변화 적응 관련 서비스업(기상예보, 기상위험보험, 교육 등), 기타 적응 관련 산업 등 신산업 전반이다.
 
모집된 창업 아이디어는 창의성, 사업화 가능성, 사회적․경제적 기대효과, 기후변화대응 관련성을 평가(서면심사)해 후보군으로 선발한다.

나아가 산업계 전문가, 교수, 벤처 전문가 등으로 ‘기후변화 신산업 멘토단’을 구성, 후보팀을 대상으로 한 달간 멘토링을 실시해 보다 구체화, 숙성된 아이디어 발굴을 유도한다.

멘토는 서면심사위원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 서면심사를 통과한 후보팀당 2명씩 매칭하여, 멘토링 기간 동안 수시 면담,점검한다.

멘토링 과정 동안 후보팀들은 기후변화 관련 지식부터 실제 창업 노하우까지 다양한 전문 지식을 멘토들에게 전수받을 예정이다.

최종 공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는 최대 1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실제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화 자금은 최종 수상 팀이 수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경우 지급하며, 기준 절차 등 세부사항은 시상이후 11월 별도공지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신산업 아이디어 공모가 기후변화 시대 도래에 따른 블루오션 시장의 선점을 위해 창의성과 혁신정신을 지닌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기후변화 관련 창업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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