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하수슬러지 화력발전소 연료화사업 소개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이 지난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개최된 ‘Rio +20’ 글로벌 기업 정상회의인 B4E(Business for the Environment Global Summit) 국제행사에서 국제기구 대표 및 글로벌 기업 대표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저탄소 에너지믹스 달성을 위하여(Achieving a low-carbon energy mix)’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번 B4E 국제행사는 유엔지속개발위원회(UNCSD) ‘리오 +20’ 정상회의에 맞춰 개최된 사전행사로 전세계의 주요기업 경영진들이 친환경 경영방안을 논의하고 도출된 결과는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솔로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최대 규모 국제 환경행사다.

올해 6회를 맞는 B4E는 2007년 싱가폴을 시작으로 2010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이명박 대통령,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장도수 사장은 기조발표에서 우리나라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정책을 발표하고 국영 발전회사로서 국가가 설정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남동발전 2020 Vision과 신재생 설비 투자계획 및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폐기물 자원화 전문기업인 ‘한국테크놀로지(주)’의 획기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인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남동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수슬러지 연료화사업은 올해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돼 지방자치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환경오염의주범인 하수슬러지를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남동발전과 한국테크놀로지의 에너지 재활용기술은 세계 유수의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인 CNBC에서 다큐로 제작되어 ‘Responsibility Business’ 프로그램에서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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