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펀, 한화솔라원으로 사명 변경

한화그룹이 지난 8월에 인수한 솔라펀파워홀딩스(이하 솔라펀)의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바꾸고 세계 1위 태양광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한화그룹은 최근 25년간 태양전지 셀 공정기술 개발에 전념해온 태양광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크리스 에버스파처 박사를 그룹 태양광부문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솔라펀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새로운 사명인 한화솔라원은 내년 1월1일부터 공식 사용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태양광 분야 연구의 석학인 에버스파처 박사 영입을 통해 그룹 태양광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한화솔라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양사가 기술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양사의 상호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세계 태양광시장에서 한화솔라원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태양광 시장 점유율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내년부터 대규모 설비투자에 착수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태양전지 셀 생산규모를 1.3GW로 늘리는 한편 모듈 생산규모도 1.5GW로 증설해 글로벌 선도 태양광기업 위상에 걸맞은 생산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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