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요금 인상 억제 등 노사 공동 노력

정부가 공기업 기관장에게 경영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기관장의 책임하에 성과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기관장 자율경영 이행실적평가'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같은 성과는 수익성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열요금 인상억제 등의 도전적인 목표를 자체적으로 설정,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라 고유가 행진 등 어려운 외부여건이 지속됐으나 공사는 정부에서 부여받은 인센티브제 경영자율권을 적극 활용, 직원에게 원가절감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으며 이러한 결과로 602억원의 예산 및 원가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열 요금 추가 인상요인(9.8%)을 자체적으로 흡수, 서민경제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중소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열수송관공사 발주금액을 전년대비 143% 확대시키고 도급단계를 단순화하는 등 동반성장문화 확산에도 노력했으며 화성 및 판교에 이은 파주 열병합발전소 준공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 매출액을 전년대비 38% 증대시켰다.

특히 지난해 6월 전사적 에너지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보유설비의 운영능력을 확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정부의 경영자율권을 기반으로 한 원가절감을 통해 대국민서비스 개선 및 편익증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기업으로 지속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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