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 따른 파급 영향이 오는 2030년까지 47조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는 최근 탈원전 비용을 추정한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2022년 기간 중 탈원전 비용은 약 22조 9000억원, 2023∼2030년 기간 중 24조 5000만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합계액은 47조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문재인 정부는 건설중 원전 공사 중지,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 원전 계속운전 금지 등의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다. 탈원
[에너지신문]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58)이 전격 임명됐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기로 했던 당정협의 일정도 전격 취소되면서 이번 주 예상됐던 전기·가스요금 인상 발표도 급제동이 걸렸다.대통령실은 10일 산업부 2차관에 대통령실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한 인사조치를 하라"고 지시한지 하루만에 이뤄진 전격 인사다. 천문학적인 영업적자와 미수금을 기록
[에너지신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용선을 확보하고 LNG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회사인 에이치라인 해운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 174K CBM(큐빅미터)급 LNG선을 확보해 LNG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해당 174K CBM급 LNG 전용선은 한번에 대한민국 전체가 약 반나절 정도 쓸 수 있는 양의 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규모로, 현대 삼호중공업이 2023년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될 예정이다.이같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신문] 한전은 지난 25일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주한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2년 연속 수주했다.이 사업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뿐만 아니라 탄소저감 실현 등 Net-Zero 산단 전환을 위해 태양광 및 그린수소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 한전은 산업단지별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했으며 전남 여수산단은 주관기업, 대구 성서산단은 참여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한전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여수산단 사업은 석유화학 중심의 노후 산단을 글로벌 Net-Z
(출처 :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신문] 올해 중국이 코로나 봉쇄 조치 해제로 석유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2023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최근 발표한 3월 에너지 전망 보고서(STEO)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석유 수요는 1억 90만배럴로 전년대비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석유 수요 증가분 중 절반은 중국 수요 증가(70만배럴)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도(20만배럴) 및 기타 비OECD(50만배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보고서에는 세계 GDP 성장률이 올해 2.0%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2일 80여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주도로 ‘넷제로(Net Zero) 에너지 이행 가이드 국제표준’을 최초로 개발했다.전 세계 및 우리나라 탄소배출에서 에너지는 각각 73%, 8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부문의 넷제로화는 핵심사항이 됐다. 이 표준은 현재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량 원격검침 등 산업환경 분야 국제표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정된 것으로, 향후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넷제로 에너지 가이드가 될 것으로 국표원은 기대하
[에너지신문] 향후 5년간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분야에 약 3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수요자원 시장 확대 등을 통해 2027년 분산형 전원 비중 18.6%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은 ‘지능형전력망의 구축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그간 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으로 이뤄진 정책협의회 및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산업
[에너지신문] 2023년 국내 총에너지 수요가 3.09억toe(석유환산톤)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22년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총에너지는 전기, 석유제품, 도시가스, 난방 등 최종 소비된 에너지의 생산을 위해 투입된 석유, 석탄,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의 총량이다.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3년 에너지 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총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2.6%)에 비해 현저히 낮은 0.3%에 그치면서 총 수요는 3.05억toe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태풍 피해로 인한 철강업 생산 차
[에너지신문] 지난해 전세계 저탄소 에너지전환에 1조달러 이상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기술 투자금액이 화석연료에 투입된 자본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BloombergNEF(BNEF)는 최근 ‘에너지전환 투자 트렌드(Energy Transition Investment Trends)’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전환 투자 트렌드는 BNEF의 연례보고서로 기업, 금융기관, 정부 및 최종소비자가 저탄소 에너지전환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지를 보여준다.보고서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전환에 총
[에너지신문] 지난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7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 2012년 533억달러) 이후 10년만에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한석유협회는 2022년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70억 3700만달러(약 73조 7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액 증가율도 전년대비 71.2%로, 2011년 64.2%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정유업계 원유수입액이 954억 5000만달러였는데, 석유제품 수출로 약 60%를 회수해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36년까지 약 26GW의 에너지스토리지(ESS)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를 위해 최대 45조 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산업부는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글로벌 ESS 시장 진출을 위해 30일 '에너지스토리지 산업정책 TF 출범회의(Kick-off)'를 개최한다.TF는 2023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 관련 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에너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가 수소발전 입찰시장 관리기관으로 공식 선정됐다. 향후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의 중추적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정부는 20일 국내 유일의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기관으로 쌓아온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인정, 전력거래소를 수소발전 입찰시장 관리기관으로 선정했다.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는 지난해 발표된 '새정부 수소경제 정책방향'의 핵심 전략과제로 올해 상반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서 수소발전을 분리, 청정수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수소
[에너지신문] 태양광, 풍력, 배터리 및 전기차와 같은 에너지전환 기술의 보급에 필요한 주요 금속 수요가 2050년 현재의 5배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블룸버그NEF(BNEF)가 발표한 첫번째 전환용 금속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풍력, 배터리 및 전기차와 같은 에너지전환 기술의 보급에 필요한 주요 금속 수요는 2050년까지 5배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투자 부족, 채굴을 둘러싼 국가 리스크 증가 및 매장량 고갈로 공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국가 리스크는 신규 채굴 프로젝트 개발에 있어 주요 장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