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귀뚜라미보일러(국내사업총괄사장 이종기)는 가정용 보일러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10년 동안 무상 보증하는 ‘귀뚜라미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를 출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귀뚜라미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는 미국의 대형 주택에 적합하도록 개발돼 북미 지역으로 수출되는 제품이다. 국내 아파트, 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등 260~300㎡(약 80~90평)의 대형 주택에도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열교환 능력이 우수한 특수 알루미늄이 적용된 단일 열교환기로 콘덴싱 기술을 구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가스·공기를 미리 혼합해 표면 연소하는 세라믹 버너를 장착해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배출도 대폭 줄였다.

특히, 미국의 가장 엄격한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프로그램인 ‘SCAQMD’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를 탑재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사용자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미국에서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귀뚜라미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는 관수 용량이 풍부한 저탕식 구조로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고, 넓게 설계된 온수 배관은 이물질 유입 등으로 막힐 우려가 적어 온수제공 능력 유지에 탁월하다.

이 밖에도 온수 온도를 1℃ 단위로 조절할 수 있고, 분당 5ℓ 이하의 소용량 온수를 사용할 때에도 온도 편차 없이 항상 균일한 온수를 공급한다. 또한, 공기량에 따라 가스를 세밀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연소가 안정적이다.

프리미엄 가스보일러(용량 4만8천Kcal/h 기준)의 소비자 가격은 280만원대다.

한편, 귀뚜라미는 지난 2001년 대용량 온수 보온탱크를 내장시켜 욕실 3곳에서 동시에 온수 사용이 가능한 ‘귀뚜라미 고급 빌라형 가스보일러’를 출시해 15년 동안 서울 강남의 고급 주택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추운 지역에서 성능 실험을 거치고, 2014년부터 북미시장에 수출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우리나라도 주거문화가 다양해짐에 따라 대용량의 프리미엄 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대용량, 고효율, 친환경, 안전성,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국내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6-07-26 18:27:09 210.126.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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