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1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BIPV는 전력생산과 함께 건축자재의 기능을 갖춘 특수 태양광 설비다. 별도의 모듈을 설치하는 일반 태양광과 달리 지붕, 옥상에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도심지역에 적용이 용이하고, 부수적으로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 보급 속도는 더디다. BIPV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 산업부가 이번 발표에서 시장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의체’를 열고 민간(기업) 주도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협의체는 민관합동으로 해외투자를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구성됐으며, 지난 2월 1차 회의를 개최했다.16일 2차 회의에서는 △2023년 시범사업 예산과 지원절차 △우선협력 대상국가와의 양자협정△전담기관(에너지공단, 코트라)의 지원방안 등 정부의 정책 추진현황과 방향을 설명하고 민간 기업들의 준비상황 점검및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산업부는 내년부터 민
[에너지신문] 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과 석유공사 등 자원공기업이 기획재정부 선정 '재무위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14개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했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기관 39곳 중 금융·기금형기관을 제외한 27개 기관 가운데 재무상황평가 점수가 14점(투자적격 등급) 미만이거나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기관이 선정됐다.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결산 재무지표를 반영, 재무상황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전과 발전 6사, 지역난
[에너지신문] 4월 1일부터 일반국민,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요금이 서울시 소매기준 평균 1.8% 인상된다. 2020년 7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평균 13.1% 가스요금을 내린 이후 1년 9개월 만의 인상 조정이다.민수용의 경우 2개월마다 홀수월에 연료비연동제를 적용해 원료비를 조정해야 하지만 인상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물가인상 등을 이유로 그동안 동결해 온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그간 주택용, 일반용 가스요금의 경우 인상요인 누적에도 불구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2020년 7월 인하이
[에너지신문]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이 고온가스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SMR 설계에 참여하며 SMR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두산중공업은 고온가스로 SMR을 개발 중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초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중공업은 엑스-에너지 SMR 주기기의 제작 방안 연구, 시제품 제작, 설계 최적화 방안 연구 등을 수행하며 SMR 설계를 지원한다.
[에너지신문] 국내 천연가스 총 수요(기준수요)는 2021년 4169만톤에서 2034년 4797만톤으로 연평균 1.09%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또 처음으로 도입하는 ‘수급관리 수요’ 전망에서 총 천연가스 수요는 2021년 4559만톤에서 2034년 5253만톤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도출됐다.특히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제조시설에 대한 민간사업자와의 공동이용을 확대하고, 주배관의 계통분석을 통해 권역별·터미널별 송출 가능한 용량을 민간사업자가 사전에 알 수 있도록 배관시설 이용 정보가 제공된다. 공급배관 전문가 자문기구가 운영되고 장
[에너지신문] 올해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사업으로 63억 6100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된다. 지난해와 같은 금액의 예산이다.특히 GHP의 질소산화물(NOx) 배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현재 KS기준 개정을 통한 규제가 논의되고 있어 향후 가스냉방 보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0일 ‘2021년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사업 집행계획’을 통해 설치장려금은 신청자당 3억원 한도, 설계장려금은 신청 건당 3000만원 한도로 12월 15일 접수를 마감하며 조기 예산 소진시 사업을 종료한다고 공고했다.이에 따르면 국
[에너지신문] 전세계적으로 탄소세 도입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내달부터 올해말까지 탄소가격체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는 등 정부의 교통·에너지·환경세 체계개편을 포함한 탄소세 도입 검토가 본격화된다.지난해 10월말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발의한 탄소세법과 탄소세 배당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각 산업계를 대상으로 시리즈로 탄소중립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및 정유·석유화학·철강업계 등 산업계는 향후 탄소세 부과에 따른 후폭풍을 염려하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과 동북아 LNG Hub 터미널(주)가 2월초 ‘사전 LNG터미널 이용 기본계약(Pre-Terminal Use Agreement)’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한국서부발전이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석탄발전소 태안화력 3호기와 4호기 폐지에 따른 신규 LNG발전소 건설시 LNG터미널 예비 확보 등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지난해 동북아 LNG Hub 터미널 1,2호 LNG 저장탱크 인허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3,4호기 LNG저장탱크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LN
[에너지신문] 시중에 유통중인 고압가스용기와 일반인의 생활과 밀접한 가스용품에 대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집검사는 올해 어떻게 시행될까?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시행하는 수집검사는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사용하는 가스제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제조자 또는 수입자에 대한 가스안전 의식을 높이고 불량제품의 제조 및 유통을 방지해 가스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올해에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집검사는 가스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경미불량 3개사…고압가스용기 수집검사 주목올해 고압가스용기수집검
[에너지신문] 올해 정부는 전기 및 수소차에 대한 보조금 체계를 성능ㆍ환경성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전기차 12만 1000대(이륜차 2만대 포함), 수소차 1만 5000대 등 총 13만 6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는 전년대비 21.4%, 수소차는 전년대비 49.2% 증가한 규모이다.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무공해차(전기ㆍ수소차) 보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성능 향상 및 대기환경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1년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이번 개편안은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와 대기환경 개선효과 제고, 산
[에너지신문] 2020년 수소 분야는 정부의 목표와 현실에 괴리감을 느낄 수 있는 한해였다. 정부는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법을 제정하고, 수소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세우는 등 수소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목표했던 수소인프라 확장에는 턱없이 부족했다.정부는 지난해 1월 발표된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 수립으로 수소경제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올해는 세계 최초 수소경제법을 제정하며 수소경제 이행의 법적 근거가 마련,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속도를 냈다. 현재 미국·일본·EU 등 주요 선진국들도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신문] 2020년은 가스보일러업계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한 해였다. 지난 4월 3일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전국의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모든 지역 내에서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가정용보일러만을 판매·설치할 수 있게 됐다.콘덴싱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고, 오염물질이 적게 방출하는 친환경성도 뛰어나다. 특히 정부가 20만원을 지원해줘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덜하다. 이에 따라 2010년 이후 정체됐던 국내 보일러 시장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 의무화를 계기로 다시 활기를 보였다.환경
[에너지신문] 정유업계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올해 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정유 4사는 4조 874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이 2조 2439억원으로 적자가 가장 컸고, S-OIL은 1조 1808억원, GS칼텍스는 8680억원, 현대오일뱅크는 514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정유업계에서는 올해 실적이 사상 최악이라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 사태로 석유제품 수요
[에너지신문] 단순히 충전만 하던 LPG충전소가 멀티스테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LPG충전소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기름, 수소, 전기 등 복합중천소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무인편의점, 첨단손세차장, 물류배송 거점 역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LPG충전소에 ‘新충전문화 시대’가 도래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SK가스가 오픈한 인천 남동구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를 업그레이드한 에코스테이션 1호점이다.이곳은 기존 LPG충전에 수소충전기능을 더하고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첨단 무인편의점 등 복합시설을 확
[에너지신문] 발전공기업과 민간사들이 LNG 직도입 및 LNG터미널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계약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올해 가스공사와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한 곳은 지역난방공사의 3개 열병합발전소(양산‧대구‧청주)와 내포그린에너지다. 현재 여러곳의 발전소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어 내년에는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계약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LNG시장 상황을 주목하면서 경쟁력있는 LNG도입가격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가스공사, 발전공기
[에너지신문] 2020년에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도들이 정비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보급 추세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산업부는 연초 태양광 모듈 효율이 17.5% 이하인 제품은 KS 인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를 도입했다. 중국산보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사들에게 유리한 제도로, 국산 제품의 기술적 차별화를 강조함과 동시에 고효율 제품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태양광 모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따라 등급을 구분, 정부보급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에너지신문] 올해 전력·원자력 분야에서 가장 쟁점이 된 사안은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진위 여부다.2018년 한수원이 이사회를 통해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의결한 이후 원자력계는 끊임없이 이에 대한 부당성 및 경제성 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특히 지난해 10월 우여곡절 끝에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당시 감사원은 “월성 1호기에 대한 경제성평가가 불합리하게 낮게 나왔다”며 한수원 이사회의 신뢰성 저해, 백운규 前 산업부 장관의 묵인 등을 지적했다. 또한 월성 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을 대
[에너지신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올 겨울 석탄발전설비 9~16기가 가동정지된다. 나머지 발전기도 상시 상한제약이 적용된다.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심의, 확정했다.산업부의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르면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760만kW 내외, 상한전망 9040만kW 내외로 예상된다.피크시기 공급능력은 역대 최대규모인 1억 557만kW, 예비력은 1346만kW 이상
[에너지신문] 올해 내 최종투자결정(FID)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모잠비크 로부마 프로젝트가 결국 연기됨에 따라 당초 2025년 예정이었던 상업생산 시기도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로부마 사업은 모잠비크 4구역 내 맘바 가스전에서 채취한 가스를 육상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을 통해 액화, 판매하는 프로젝트로 당초 1단계로 2025년 상반기 연간 1520만톤의 가스를 상업생산할 계획이었다.본지 취재결과 3월 중순경 주주사간 코로나 19 확산 및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주주사간 협의를 통해 올해내 최종투자결정(FID)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