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최근 정유업계는 전 세계적 경기 둔화, 유가 하락 등으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여기에 최근 싱가포르 정제마진 마이너스 쇼크까지 얻어막고 휘청대고 있다.환경 보호 이슈가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상황이 좋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먹구름이 잔뜩 낀 정유업계가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비정유 부문인 ‘석유화학 제품’ 비중을 키워가고 있다.그간 정유업계는 숱한 악조건 속에서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는 원유를 이용해 만든 석유화학 제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정유업계는 휘발유, 경유, 중유를 만들
[에너지신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점차 성숙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속속 발표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단지 조성이 꼽힌다. 지난 7월 전기위원회 심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이 사업은 새만금 공유수면에 총 2.1GW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새만금 수상태양광은 기존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인 중국 화이난(150MW)의 14배, 2018년 기준 전세계 수상태양광 설치량(1.3GW)의 1.6배에 해당하는 초
[에너지신문] 에너지업계 올해 화두는 단연 ‘수소경제’였다.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로 에너지 전환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이에 전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 에너지 수급을 목표로 에너지정책을 추진했고, 우리나라 또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가운데 나타난 것이 ‘수소경제’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8월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서 3대 전략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했고, 올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수소경제’ 시작을 알렸다. 로
[에너지신문] 올해는 CO중독사고, 수소사고 등을 계기로 안전 규제가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강릉펜션 CO중독사고 이후 무허가시공과 안전관리 부실이 지적되고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수소사고로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가스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이에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무허가 시공 근절을 위해 완성검사 시 가스용품 확인을 의무화하고, CO중독사고의 주 원인인 배기통 이탈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급자의 안전점검기준을 보다 명확히 했으며, 가스보일러 사용시설에서
[에너지신문] LPG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 37년만에 성취됐다. 지난 3월 13일, 일반인 누구나 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82년 2월, 택시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LPG차 사용제한 규제가 37년만에 전면 폐지된 것이다. 정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LPG차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영향분석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면 폐지할 경우 2030년까지 환경 피해 비용이 최대 363
[에너지신문] 지난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적인 탈원전을 선언한지도 2년 반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이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다.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원자력산업계 및 학계는 여전히 탈원전 정책이 위법이며, 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와 여당, 탈원전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은 탈원전이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국민 안전을 위해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올해도 탈원전 정책이 변함없이 이어지면서 국내 원전산업계는 생태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
[에너지신문]올해 천연가스업계는 국제 천연가스시장의 가격 하락과 지속되는 Buyer's Market이 국내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LNG발전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발전공기업과 민간사의 LNG 직도입 및 LNG터미널 확대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제5기지 건설사업 승인과 발전용 LNG개별요금제 도입이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결국 가스공사의 당진 제5기지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결과 타당한 것으로 결론나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