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통과…5년간 3177억 투입
수소저장·운송산업 발전 토대 마련…수소경제 생태계 기반 강화 

▲ 동해 북평산단 내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조감도. 1. 산업진흥센터, 2. 실증테스트베드, 3. 기업입주 공간, 4. 수소액화플랜트 순.
▲ 동해 북평산단 내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조감도. 1. 산업진흥센터, 2. 실증테스트베드, 3. 기업입주 공간, 4. 수소액화플랜트 순.

[에너지신문] 강원 동해 북평산단 내에 2024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3177억원이 투입, 기업들이 개발한 수소저장·운송 관련 제품의 성능을 시험·평가하고 실증할 수 있는 산업 진흥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원,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소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수소생산, 저장·운송, 활용 분야의 동반성장이 중요하며, 수소차 보급 확대 등을 위한 수소저장·운송 인프라 확충 및 관련 산업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액체수소저장·운송 관련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공급망을 내재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액체수소 기자재 실증용 수소공급 등을 위한 액화수소플랜트 구축(삼척 호산산단 내)을 통해 향후 강원도 및 경북지역 수송용 수소공급 거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예타 통과로 수소경제 생태계에서 수소생산과 활용을 잇는 혈관인 수소저장·운송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라고 평가하며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참여기업들과 함께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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