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총 415만 세대 사용

경기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오는 2013년까지 현 83.6%에서 85.4%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오는 2013년까지 민간투자비 등 21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약 32만3000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공급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시가스 추가 공급이 완료되면 경기도는 총 415만 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된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가스공급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가평을 포함한 31개 시·군 372곳에 1192억 원을 투입, 도시가스배관 309㎞를 매설하게 되며 모두 21만9000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진다. 2013년에는 229곳에 934억원을 투입, 도시가스배관 306㎞를 매설하여 모두 10만300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2년 동안 모두 32만2000가구가 신규로 도시가스 공급을 받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어도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을 원할 경우, 도시가스회사와 주민부담금 등 공급가능 여부를 협의하여 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도시가스 보급률 83.6%는 전국 평균 보급률 72.2%보다 높은 수준으로 서울과 대전, 인천, 광주에 이어 5번째다. 경기도는 농·어·산촌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도민이 도시가스 공급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구도심, 농어촌 지역 등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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