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월까지 계약…유럽 가스‧수도미터 점유율 확대 기대

▲ 비츠로셀 제품군.
▲ 비츠로셀 제품군.

[에너지신문]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Vitzrocell)이 이탈리아 가스미터 제조업체 Metersit와 290억원(2040만유로) 규모의 리튬 일차전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 1월말까지다.

비츠로셀은 2018년, 2021년에도 Metersit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에 체결된 계약은 2024년 1월말 종료 예정이다.

비츠로셀은 현재 유럽에서 가스미터와 수도미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비츠로셀은 이탈리아 시장에서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수 년간 이어져 온 Metersit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츠로셀은 Metersit의 모회사인 시트 그룹(SIT Group)을 통해 유럽 내 수도미터 사업도 진행 중이며, Metersit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지역 내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승국 대표이사는 “비츠로셀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4년에도 회사가 스마트 그리드 분야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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