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3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최대 유전 생산 재개, 12월 노르웨이 석유 생산량 증가 발표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9달러 하락한 74.3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51달러 하락한 79.55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13달러 상승한 79.89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7일 시위대 점거로 생산 중단됐던 일일 생산량 30만배럴 규모의 리비아 Sharara 유전이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 

노르웨이 정부 당국은 12월 노르웨이 석유 생산량이 185만배럴로 전월 181만배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최근 한파로 인한 미국 North Dakota 주의 석유 생산 차질량이 일주일 전 70만배럴에서 최근 25만배럴까지 감소했으나 North Dakota 주 당국은 완전 정상화에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581로 전일대비 0.24% 상승했다. 

중동 및 유럽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유가 하락을 제한시켰다. 

미국과 영국은 22일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재공습을 시행했다. 

이스라엘이 나머지 인질을 모두 석방하는 대가로 가자지구 전투를 2개월간 중단할 것을 제안했으나 하마스는 이를 거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러시아 Ust-Luga 석유 정제 및 수출 터미널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아시아 지역 등에 대한 수출 차질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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