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배상책임보헙가입시 자체검사비 지원 추진 

▲ 경기LPG판매조합이 조합 회의실에서 신년 이사회를 갖고 정기총회 개최 일자 등의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 경기LPG판매조합이 조합 회의실에서 신년 이사회를 갖고 정기총회 개최 일자 등의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450여 LPG판매사업자가 활동중인 경기도LPG판매조합(협회)이 문턱을 낮춰 회원 기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LPG판매소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자율검사 수수료를 지원해 주는 대신 가스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가입된 회원들에게는 LPG와 관련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경기도 소재 LPG판매사업자와 사업자단체간 상호 보완하고 참여율도 제고시킬 경우 시너지 효과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포석인 셈이다. 

경기도LP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강하)는 23일 시흥 소재 조합 회의실에서 신년 이사회를 갖고 △조합(협회) 신규회원 가입조건 완화 △2023년 감사보고 및 결산 승인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2024년 정기총회 개최 △LPG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재신청 안내 △회원 가입 특례규약 개정안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정회원과 특별회원 등으로 규정된 협회 가입 특례규약에서 준회원을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원 가입비를 없애 조합 가입 문턱을 낮추고 매월 2만원 안팎의 회비를 납부토록 하는 대신 한국가스시설안전관리원에서 진행하는 12만원 안팎의 LPG판매소 대상 자율검사 수수료를 지원해 주는 대신 가스배상책임보험을 조합에 가입하는 것으로 보전하는 방식을 적용해 나가기로 의견 접근을 봤다. 

또한 앞으로 LPG판매협회중앙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둔 만큼 경기도에서는 내달 27일 조합(협회)에서 정기총회를 가진 후 29일 예정된 판매협회중앙회 정기총회에 참석키로 했다. 

특히 LPG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속시켜 나가기 위해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아 이를 판매협회중앙회에 기한내 제출해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사업실적과 예산 등에 대해 감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최대한 빠른 시일내 감사를 받고 감사보고는 물론 내년 예산과 사업계획을 차기 회의에서 확정짖기로 의견을 조율했다.  

이강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벌크로리 이충전 과정에서 LPG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적지 않은 실정”이라며 “경기도 회원사들은 내근 및 외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해 가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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