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박사, 첨단소재분야 국제표준화 리더 활동
글로벌 기술표준 전문인력 양성, 5년간 성과 공유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글로벌 기술표준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표준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난 5년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초격차 산업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 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 전략을 주제로 한다.

‘글로벌 기술표준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2019년부터 국제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석·박사급 차세대 표준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 김태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전산업실 전임연구원. (부산대학교 박사)
▲ 김태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전산업실 전임연구원. (부산대학교 박사)

고려대, 부산대, 중앙대가 참여해 5년의 사업기간 동안 총 117명의 석·박사급 표준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대기업, 정부출연연구소, 공공기관에 기술표준 전문가로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전산업실에 취업한 김태우 박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첨단소재분야 표준화 작업반에서 간사로 임명돼 이 분야 국제표준화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산대 하이브리드 소재 신뢰성연구실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조강희 연구원은 연료전지 성능평가기술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신규 국제 표준안을 제안하는 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여러 청년인재들이 각 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인재들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높게 평가한다”라며 “표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초격차 산업분야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 청년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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