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계 신년인사회…광업계 대표 200여명 참석 
민간 광물 시추 탐사와 국내 광산개발 적극 지원
광산안전시설 체계적 보급…광산 작업환경 구축

[에너지신문] 정부와 광업계가 국가 첨단산업의 씨앗인 핵심광물의 튼튼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광물자원을 지속적으로 탐사·개발, 광물자원 자립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업협회, 한국광해협회, 대한광업협동조합, 한국비금속광물사업협동조합, 한국석회석사업협동조합,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광업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이철규 국회의원, 김재성 한국광업협회장을 비롯한 광업계 대표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광업계 인사들은 지난해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광물자원산업의 희망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최남호 2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핵심광물의 튼튼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올해 광업육성 예산 257억원을 투입, 시추탐사와 현대화된 개발장비 등을 지원하고, 민간의 광물탐사와 광산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광업계의 광산 안전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광산안전 종합대책(‘23.2月 수립)에 따라 안전한 광산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광산안전 예산 138억원을 지원, 광산에 갱내통신시설과 생존박스, 디지털 광산안전도 등의 광산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보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광산근로자가 갱도에서 위험 발생시 긴급히 대피, 구조 시까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생존박스 보급을 전년보다 확대하여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나아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지난해 광업발전과 광산안전관리 유공자 11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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