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5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공급 차질 우려 완화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미국 Martin Luther King Jr Day로 거래정보 없었던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 하락한 78.15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 하락한 77.99달러에 마감됐다. 

홍해 지정학적 위험에도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중동지역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지난 12일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지역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영국이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을 공격함에 따라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나 해당 지역에서 원유 생산 중단 등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 

북해산 Brent유 유가는 12일 전일 대비 배럴당 0.88달러 상승한 78.29달러를 기록했지만 Citi은행 분석가는 아직까지 석유공급에 차질은 없더라도 유조선들의 항해 일시 중단 또는 홍해 대체 항로로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를 선택함에 따라 석유 운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인 Joachim Nagel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고했다. 

Blomberg는 전문가들이 ECB의 첫 금리 인하를 오는 6월로 전망했다고 설문조사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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