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39억원 증가…광량 확보, 친환경 장비 등 대상

▲ 11일 한국광해광업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 11일 한국광해광업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국내 자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현대화 장비, 안전시설, 스마트마이닝 등 민간 지원에 1133억원을 투입한다.

KOMIR는 11일 원주 본사에서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자원산업 민간지원 설명회를 갖고, 총 1133억원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KOMIR는 우선 광량 확보를 위해 총 86억원을 투입, 갱도굴진과 광산현대화, 정밀조사 및 탐광시추에 지원한다. 또한 갱내 통신장비, 긴급대피 시설(생존 박스) 등 안전사고 예방에 139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800억원 상당의 융자 지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자원산업업체에 시중 금리보다 낮은 비용으로 지원,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밖에 업체의 스마트 공장 운영과 고용안정 지원도 추진한다. 

KOMIR는 이번 민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긴급대피 시설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스마트마이닝 및 ESG 경영 등의 친환경 장비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체계적인 광물자원 산업 육성과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와 자원안보에 기여하고 광산재해 제로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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