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협력...전력IT 분야 생태계 확장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가 9일부로 전력IT 유지관리 위탁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력IT 유지관리 사업은 국가기반시설인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과 거래대금이 연간 80조원에 달하는 전력거래시스템을 유지관리하는 사업. 과거에는 원 개발사인 대기업이 주로 수행해 왔으나 2021년 6월부터 이달까지 중소 IT기업으로 사업자가 변경됨에 따라 원 개발사로부터 관련 기술들을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 9일 전력IT 유지관리 사업 착수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9일 전력IT 유지관리 사업 착수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유지관리 사업자인 중소IT 기업과 원 개발사인 한전KDN이 공동수행하는 31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전력거래소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력IT 시스템 구축 이전까지 현 전력IT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수행을 통해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세대 전력IT 구축 이전까지 전력IT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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