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리스크 일부 반영 불구 

[에너지신문] 올해들어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75달러에서 78달러대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유가 70달러에서 73달러대로 상승하면서 주요 분석기관들이 홍해지역 운항 차질, 이란 및 이란 무장세력과의 갈등 확대 우려 등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국제유가에 일부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분석기관들은 가자지구 전쟁이 인접국의 이란 무장세력과의 충돌로 확대되거나 이란과의 국지적인 충돌로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 기관들은 현재까지 상황이 산유국과 직접 연관이 없어 국제유가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미국 등 非OPEC 국가들의 증산
등으로 횡보세 또는 약세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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