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경쟁으로 에너지 전환 대응

[에너지신문]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석유유통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주요 산유국의 감산 조치 등으로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국내 석유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올해도 국제 석유 시장의 불안정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적으로도 가격경쟁 심화, 각종 비용 상승,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요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알뜰주유소에 대한 정부의 특혜·편중지원 중단,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완화, 주유소 유외(油外)사업 확대 및 용도변경 허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함으로써 공정한 경쟁환경을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사 위기에 빠진 석유유통산업이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허브’로 거듭나 에너지신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법령·제도개선도 이뤄내겠습니다.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은 용기와 도전을 상징합니다. 석유유통업계도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갖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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