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오+에서 실시간 예약…모바일 앱 등 디지털 기능 도입

[에너지신문] 한전 아트센터를 비롯해 LH 진주본사(남강홀) 등 공공기관 시설과 장비를 민간에 개방된다. 

기획재정부는 제1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민간- 공공기관 협력 방안)’ 과제로 추진 중인 공공기관 보유시설 및 장비 개방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체육시설(테니스장·농구장·운동장 등), 회의실, 강당, 주차장 등의 시설 및 장비를 유휴시간에 개방해 국민 생활편의 및 각종 행사·여가·체육활동 등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일부 공공기관이 직원용으로 활용하던 예식장 시설(한전의 아트센터 양지홀, 남서울본부 강당 및 LH의 진주본사 남강홀, 경기남부본부 로비)을  민간에 개방한다. 

알리오플러스(www.alioplus.go.kr)에서 이들 예식장의 예약현황을 확인하고 예약·이용할 수 있게 돼 예식장을 구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LH의 4개 시설은 내년 1월15일부터 해당 기관 직원들과 동일한 비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또 ‘공공기관 시설 예약절차가 불편하다’는 현장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 1월 2일부터는 알리오플러스에서 실시간으로 시설·장비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예약 가능한 날짜·시간대를 유선으로 해당 기관에 문의해 예약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예약현황을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 출시, 예약알림 서비스, 시설이용 만족도 표시 등 디지털 기능 도입으로 시설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재부는 “공공기관 시설 개방을 잘 모른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개방시설 대외표지판 부착, 활용 편의성이 큰 우수개방시설 소개, 고속도로휴게소·역사 전광판 안내·홍보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설 이용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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