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6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상태 지속,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미 원유재고 감소 예상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01달러 상승한 75.5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00달러 상승한 81.0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달러 하락한 78.65달러에 마감됐다. 

예맨 후티 반군은 현지시간으로 26일 홍해를 통항하던 선박(MSC United)에 대한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들의 하마스에 대한 강경 발언이 이어졌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이라크, 시리아 등 7개의 지역에서 공격받고 있으며 이 중 6곳에 대해 반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방위군 고위 관계자도 하마스를 제압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으며 이에 하마스와의 전쟁은 수개월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주 22일 미국의 물가지표가 재차 둔화된 모습을 나타내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됐다.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폭(2.6%)이 전월 2.9%와 예상치였던 2.8%를 모두 하회했고 전월 0,1% 감소로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인덱스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전일 대비 0.22% 하락한 101.47을 기록했다. 

22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6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주 재고는 성탄절 연휴로 인해 현지시간으로 28일 11시(우리시간 29일 오전 1시)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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