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본회의 통과…정부안 대비 4361억원 증액 
소상공인‧자영업 안전망 강화, 글로벌 진출 확대 

[에너지신문]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14조 9497억원으로 확정됐다. 

21일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를 14조 9497억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정부안 14조 5135억원 대비 4361억원이 늘어났으며. 2023년 본예산 13조 5205억원 대비 1조 4291억원(10.6%) 증가했다. 

2024년 중기부 예산의 특징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에 초점을 맞춰 배정했다.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비용 지원사업에 3000억원을 신규 신설했고, 취약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에 2520억원을 한시적으로 배정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발행 예산을 정부안 2818억보다 695억원을 증액해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4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했다. 

글로벌·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에 79억원의 신규 예산을 배정해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 실증·인증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 적용 예산을 늘렸다.  

또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사업비를 정부안 2091억원보다 100억원을 증액, 2191억원을 편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스타트업코리아 등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 민생경제 안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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