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4일 국제유가는 미국 투자심리 개선, 국제에너지기구 석유수요 증가 전망 상향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11달러 상승한 71.5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35달러 상승한 76.61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75달러 상승한 74.38달러에 마감됐다. 

미 연준(Fed)의 금리 동결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2000건으로 지난 주 대비 1만9000건이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22만2000건)를 하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 11월 미국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유럽 중앙은행(ECB)는 낮은 인플레이션 전망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101.94로 4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인 IEA는 월간보고서에서 2024년 석유 수요를 2023년 대비 106만배럴 증가한 1억278만배럴로 전망했다. 
 
IEA는 COP28 합의에 따른 화석연료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 낮은 유가가 2024년 석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월 전망치 대비 13만배럴 증가했다.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대상으로 공격을 계속함에 따라 홍해지역 수송 리스크 고조가 계속되고 있다. 

14일 오만 Salalah에서 사우디 Jeddah로 항해 중이던 홍콩 국적 화물선(Maersk Gibraltar)이 후티 반군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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