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소생산 및 황용 분야 제조사 간담회도 각각 이뤄져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법’ 안전관리 부문 시행에 따른 수소용품 검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7일 완주군청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박경민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전라북도청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을 비롯해 수소용품 제조사 약 35개가 참여했다.

수소용품은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수소추출설비 및 수전해설비로 이뤄져 있으며 수소법 시행으로 인해 신규로 지정된 검사 대상 제품이다.

▲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세계 최초로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검사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전라북도 완주군에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를 구축 중에 있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2024년 6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건설 중이나, 검사공백의 최소화를 통해 검사물량을 차질없이 소화하고자 오는 15일 시험소의 임시준공을 완료해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7일 박현서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의 수전해 및 연료전지 개요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수소용품 안전기준, 박경민 산업부 사무관의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 설명, 수소용품 방폭설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완주군 수소산업단지에 대한 소개로 일정을 마쳤다.

8일은 수소생산 분야의 수소추출설비와 수전해설비 제조사 간담회와 수소활용분야로 고정형 및 이동형 연료전지의 제조사 간담회가 각각 이뤄졌다.

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용품의 안전 확보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법정검사 시 제조사의 발생 가능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열었다”며 “제조사와 가스안전공사가 긴밀하게 협의해 수소용품 법정검사체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