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부총장·윤재호 교수 등 주요 관계자 현지 방문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관계자들이 5일 미국 보스턴 인근 소재 올린공대(Olin College of Engineering)을 방문, 상호 관심사 및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에너지공대는 박진호 연구부총장, 피터 장 국제화지원실장, 윤재호 교수가, 올린 공대 측은 Al Sacco 부총장, Jason Woodard 국제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공대는 올린 공대 교수진과 학생들을 만나 올린 공대가 추구하는 실질적인 모습들을 살펴보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들에 대해 협의했다.

▲ 올린공대를 방문한 에너지공대 관계자들.
▲ 올린공대를 방문한 에너지공대 관계자들.

올린 공대는 한 학년에 100명 미만이 입학하는 미국의 소규모 대학으로 프로젝트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을 지향하는 성공적인 대학으로 명성을 쌓았다. 졸업생 중 40%가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등 혁신적인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공대는 올린 공대와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을 모델로 설립, 한 학년에 100여명을 입학시키고 있다. 학생들이 에너지 연구자, 창업자, 또는 에너지 정책입안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 운영하고 있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에너지공대 측의 설명이다.

윤의준 에너지공대 총장은 "세계 유일한 에너지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혁신 대학들과 교류, 벤치마킹하고 있고 적극적인 학생 교류, 연구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추세에 맞추어 함께 나아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 기술 및 연구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미래 에너지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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