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가 탄소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CCUS) 시설을 구축하는 기업에 프로젝트 비용의 12%를 지원해 주는 ‘주정부 탄소 포집 보조금 프로그램(Alberta Carbon Capture Incentive Program, ACCIP)’을 발표했다. 

지원액은 향후 10년간 32억~53억 캐불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 협력센터에 따르면 앨버타주 정부는 석유 가스, 전력 생산, 수소, 석유화학 및 시멘트 등의 분야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유력한 방법이 CCUS 기술 적용이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앨버타주 정부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CCUS 관련 투자 세액 공제법이 연방의회에서 통과 시 이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2024년 봄 경 이 프로그램 세부 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2031년 간 발생한 CCUS 관련 비용을 대상으로 대기에서 탄소를 포집하는 CCUS 관련 투자비의 60%에 대해 세금을 공제하며 기타 탄소 포집 비용에 대해서는 50%의 세금을 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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