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제1부시장 “한국산 수소 버스‧창원산 충전 인프라 보급” 

▲ UAE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대차의 수소 버스를 소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UAE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대차의 수소 버스를 소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열린 아부다비의 친환경버스 평가 프로그램(Green Bus Assessment Program, 이하 GBA프로그램) 발대식에 장금용 제1부시장이 참석해 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및 교통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창원과 아부다비 간 수소 교류 협력 사항 소개 및 한국산 수소 버스와 충전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앞으로 진행되는 GBA프로그램에 창원시가 컨설팅을 통한 아부다비의 수소 버스 보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시 지자체 유일의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해 지난 1월16일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실무적인 업무교류를 활발히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 10월 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관계자들이 창원에 체류해 창원의 수소 버스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사항을 교육받는 수소 기술 교류 프로그램(H2TEP)을 시행해 아부다비의 수소 버스 관련 역량 강화를 협력한 바 있다.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의 목적으로 모든 버스를 친환경 전기·수소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부다비에 가장 적합한 친환경버스를 연구하기 위해 2023년 11월 28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관계자, 아부다비 협력 기관 관계자 등 170명을 초청해 GBA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친환경버스 보급의 의지를 공표했다.

아부다비의 GBA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는 압둘라 알 마주퀴 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ITC) 사무총장은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창원시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수소 버스에 관한 많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받아 매우 큰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아부다비의 수소 버스 운영 관리 부분에 있어 창원시가 더욱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발표한 후 장금용 제1부시장에게 수소 기술 교류 프로그램 협력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부다비 GBA프로그램 발대식을 축하했고 창원산업진흥원 이상현 팀장이 창원의 수소 버스 및 충전 인프라 관련 정책 사항을 발표했다. 

이후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대차 관계자와 함께 GBA프로그램에 투입될 현대차의 수소 버스를 살펴보면서 한국산 수소 버스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는 아부다비는 중동에서도 친환경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BA프로그램 발대식에서 창원을 비중 있게 소개하고 협력관계를 알린 점은 해외 각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중 창원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으로 수소 정책을 중심으로 아부다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창원의 역량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수소 버스를 비롯한 친환경버스 보급을 위한 아부다비의 노력을 응원하며 GBA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며 “아부다비가 수소 버스 및 충전 인프라 보급에 중요한 파트너로 우리 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여러 협력을 요청한 만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산 수소 버스와 창원산 충전 인프라가 아부다비에 보급·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