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러시아의 11월 석유제품 수출이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도했다. 

높은 정제처리율과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제재 일부 완화로 11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증가할 예정이다. 

선박조사업체 Vortexa자료에 따르면 11월 첫 18일간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량(240만배럴)은 전월 대비 33만3000배럴 증가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국내외 에너지동향에 따르면 러시아의 10월 해상 경유 수출은 수출 금지 조치와 정제공장 유지보수로 인해 전월 대비 11% 감소한 약 255만톤(1,913만배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석유제품 수출 제재(9월21일)를 했으나 내수 안정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석유제품 수출 제재를 일부 완화(10월6일 송유관을 통한 경유 수출 허용, 11월17일 휘발유 수출 허용)했다. 

이에 따라 로이터는 러시아는 현재 사우디와 함께 시행중인 석유 및 석유제품 자발적 감산을 준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정부가 11월 중순에 나머지 석유제품 수출 제한 조치도 폐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석유수출량 30만배럴 감축과 사우디의 원유생산량 100만배럴 감산은 자발적 공급 감축을 2023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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