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한국홍보관 참여기관 선정…‘제주관광+그린수소’VR 체험

▲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제주의 그린수소 정책을 홍보하고 태국 수도 방콕에서 제주 글로벌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제주의 그린수소 정책을 홍보하고 태국 수도 방콕에서 제주 글로벌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에너지신문]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제주의 그린수소 정책을 홍보하고 태국 수도 방콕에서 제주 글로벌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11월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제주’ 홍보데스크를 운영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한국홍보관 참여기관 공모에 선정돼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여하게 된 제주도는 기존 제주 관광 홍보 VR에 그린수소 충전소·생산단지 현장 이미지를 추가 편집한 새로운 VR 체험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홍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는 또한 한국홍보관에서 ‘도시 간 기후변화 적응 정책의 협력과 역할’을 주제로 한국환경연구원과 국무조정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제주연구원, 당사국 총회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제주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월3일 두바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되는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총회에 참석해 회원 가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방정부 외교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 연설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두바이 엑스포시티 IUCN 파빌리온에서 IUCN 사무총장을 만나 제주-IUCN MOU를 체결하고 2024년 제주에 설립될 글로벌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지원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방콕을 방문해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여행업계 등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제주 글로벌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방콕 주지사를 면담하고 관광과 신재생에너지, 경제·통상, 1차산업 분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또 방콕 소재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을 만나 제주가 추진 중인 지방외교 정책과 성과를 설명하고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 연대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번 해외 출장길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요 시설인 태국 에너지 콤플렉스와 두바이 마스다르 시티 등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 현장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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