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RP Rebar·준불연 우레탄 소재·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 등

▲ 애경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
▲ 애경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

[에너지신문] 애경케미칼이 최근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건축용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제품을 건축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면서 시장 영향력을 높여 나가는 형태다.

가장 먼저 친환경 철근 대체제인 GFRP Rebar의 필수 원료인 합성수지의 성능과 품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GFRP Rebar 생산전문기업 KCMT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FRP Rebar는 철근 대비 강도는 2배 이상 크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라 시공 및 운송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강한 내부식성으로 녹이 슬지 않아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혁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준불연 소재의 우레탄 패널 역시 시장 내 반응이 날로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 제품은 특히 관련 시험 기준(복합자재품질인정 시험·KS F 8414)을 통과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인정 받았다. 

우레탄 소재는 글라스울 등 불연소재에 비해 단열 성능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화재에는 취약하다. 

그러나 애경케미칼이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앞으로는 단열성능이 뛰어난 우레탄 패널을 화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 초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초고성능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POLYCOAT DION-9341F)는 반도체 플랜트 클린룸 등 스페셜티 시장 내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있다. 

클린룸은 공정 특성상 작은 화재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재의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제품은 지난 7월 화재 안전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FM(Factory Mutual) 4910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애경케미칼의 관계자는 “애경케미칼이 소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고기능성 소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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