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SCO기업‧태국 대형마트 체인점과 ESCO사업 계약 체결

[에너지신문] (사)ESCO협회는 지난 24일 태국 방콕 칼튼호텔에서 국내 ESCO기업인 클라우드앤, 미래비엠이 태국 대형마트 체인점 BJC그룹과 대형점포 4곳, 소형점포 30곳에 대한 에너지효율개선 프로젝트를 ESCO사업으로 포괄적으로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태국 대형마트 체인점 BJC그룹의 34개 점포에 대한 포괄적 ESCO사업 계약체결은 클라우드앤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사업을 통해 수행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5년간 약 7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 ESCO협회와 태국 대형마트 체인점 등 사업 관련 인사들이 에너지효율개선 프로젝트를 계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SCO협회와 태국 대형마트 체인점 등 사업 관련 인사들이 에너지효율개선 프로젝트를 계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사업에서 태국 측 전문가와 함께 에너지절감 성과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클라우드앤의 김정석 대표는 “이번 사업은 태국에서 추진하는 1차 ESCO사업으로, 태국의 전력시장은 국내보다 약 1.7배 비싸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BEMS 도입을 통한 에너지절감 효과가 우수해 사업성 확보가 용이, 내년 상반기 2차 ESCO사업 추진을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태국 내 에너지 절감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을 통한 에너지절감 성과 공유 컨퍼런스를 겸한 이번 계약식에는 한국 측에서 김상곤 ESCO협회 부회장, 김용성 코트라 방콕 무역관 관장, 김형국 정보통신사업진흥원 팀장, 정정운 ㈜미래비엠 대표, 김정석 클라우드앤 대표, 김관식한중엔지니어링 대표, 서희정 ESCO협회 팀장 등이 참석했다. 

태국 측에서는 정부기관인 DEPA(Digital Economy Promotion Agency)의 Natthaphon Nimmanphatcharin Director, BJC그룹의 Vipada Duangratana CEO, Vijitar Supakong Assistant-Vice President 등 사업 관련 주요인사 약 40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은 국내 ESCO가 해외에서 수행하는 1호 ESCO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동남아 ESCO시장에 회원사가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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