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은 30억원 달성…전분기대비 소폭 증가
동박 생산량‧하이엔드 제품 비중 지속으로 증가세 유지
경영혁신활동 지속 추진으로 4분기 실적 더 나아질 것
[에너지신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속에도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장기공급계약을 바탕으로 매출액은 2177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28.3% 증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반면, 같은 기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7% 감소한 30억원, 순이익은 51.4% 감소한 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동박 판매량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액이 2분기 1982억원대비 10% 가량 늘어난 2177억원을 기록,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86.7% 감소한 수치다. 또한 3분기말 현금성자산은 5199억원으로 2분기대비 1504억원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22.6%으로, 높은 재무안정성을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동박 생산량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퍼스트 벤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장기적 관점의 경영 목표를 수립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 지속 추진을 통해 4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체계화된 업무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반영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요 및 신규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4분기 가동률 증가와 판매량 확대로 이어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