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V 위기… 적극 대응 나설 터”
국제 교류ㆍECO 프로젝트 등 사업 추진
천연가스차량업계는 최근 타 경쟁연료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배영태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회장직무대행을 만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회의 전략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그동안 천연가스는 연료자체의 청정성으로 타 경쟁연료에 비해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로 인해 관련 기술개발, 연구, 홍보 등을 소홀히 한 부분이 지금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 있다.
기존 연료의 경우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홍보로 인해 환경오염의 주원인으로 분류되던 에너지원에서 현재는 친환경에너지라는 이미지로 많은 부분에서 인식 전환이 이루어 졌으며 신규 에너지의 경우는 생산과정에서의 경제성과 환경성, 효율 등을 제외한 결과물로 봤을때는 매우 우수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지금의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이에 천연가스차량 시장이 위기라는 인식을 가지고 관련 기관 및 업계들의 노력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이에 대한 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업계 및 회원사들과 연계해 천연가스가 수송용 분야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 개발, 홍보, 정책 및 제도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 최근 바이오가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일반적으로 에너지 문제의 해결 방법은 에너지 절약, 안정된 에너지 자원과 공급원의 확보, 대체 에너지의 개발 등이 있으며 천연가스의 경우 이러한 움직임의 영향으로 기존 액화 생산과정을 통한 LNG(Liquefied Natural Gas)나 파이프라인을 통한 PNG(Pipeline Natural Gas) 외 다양한 대체천연가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오가스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그 물량 면에서는 아직 그 비중이 크지 않지만 정책의 방향과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라 향후 거대한 가스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FS) 도입을 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협회에서는 한국가스공사 및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바이오가스의 연료화, 바이오가스 공급비용 및 바이오가스차량 경제성/환경성 평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NGV 보급 확대를 위한 역량 강화 계획은.
천연가스자동차의 경우 정부 주도 사업으로 버스 및 청소차가 그 대상이 되어 보급이 이뤄져 왔다. 이에 중장기 NGV 확대전략을 수립해 선박, 철도, 건설기계, 전세버스, 트럭, 승용차 등 다양한 차량에 대한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관련 세미나 및 관련 전문가 포럼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용역 과제 수행을 통해 천연가스차량의 우수성 입증 및 적극 홍보를 통해 천연가스차량이 지속성장 토록 노력하고 아울러 법 및 제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NGV산업 관련 수출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글로벌-코리아 정책·기술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해외 주요 NGV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NGV 산업소개 및 정책 협의 및 기업 견학을 통해 수출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초청 관계 국가를 방문해 세미나 및 전략회의, 전시 등을 통해 국내 NGV 정책 및 기업을 홍보해 해외 수출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외 주요 NGV 전시회에 전시 참가, 참관단 모집을 통한 참여 등을 통해 국외 NGV산업 동향 파악과 수출을 위한 장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올해 계획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를 방문해 NGV 산업 교류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시찰하고 갔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대부분의 차량을 NGV로 전환할 계획이기에 협회에서는 환경부, 한국가스공사, 회원사들과 연계해 국내 NGV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수출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경 인도네시아 NGV 관련 정부부처 및 관련기관, 업계 주요 NGV 관계자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6월 중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관련 세미나 및 전시, 전략회의를 통해 정부간 정책 협력 강화와 관련기관 및 업계 간 기술 교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10월 경에는 2011년 이후 NGV 관련 많은 교류가 이루어 지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Forum을 통해 좀더 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ECO NGV 프로젝트 등 협회 운영 사업에 대해.
ECO NGV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도시가스협회와의 세부 협력방안과 관련 의결 조율 중이며, 조율이 완료되면 사업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2012년도 NGV 산업이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국내 NGV 산업전망 분석 활동 / 해외 NGV 시장현황 조사/분석 자료 발간 / 바이오가스 자동차 보급타당성 평가 / 실차주행을 통한 CNG버스 경량화 용기의 타당성 평가 / 관련 업계 및 전문가 워크샵 시행 / 민간환경단체 NGV 투어 / ANGVA NGV SCHOOL / 대학생 공모전 / 글로벌-코리아 정책․기술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천연가스차량 보급 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