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에너지 일자리 박람회 성황…에너지기업 100개 참가
에너지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도 열려
[에너지신문] “에너지 분야 단일 최대 일자리 행사인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는 국내외 청년 인재와 우수한 기업들이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기회로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신산업 창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요청했고, 정부도 에너지 분야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 에너지 신산업을 알리고, 미래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는 ‘일석이조’의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가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처음 개최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일자리 박람회로 △에너지 공기업, 대기업, 연구소 및 중소·중견 기업 등 약 100개사가 참여하고 대학생(학·석·박사), 온라인을 통한 해외유학생 등 국내외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대거 참여하는 그야말로 ‘에너지 전문인력 발굴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원자력, 수소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 등 다양한 에너지기업이 총출동해 그들의 사업을 알리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인재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직무추천 성격유형검사(MBTI) 테스트, 면접이미지 컨설팅,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현장 매칭관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높은 관심을 얻었다.
산업부는 이날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연구실(2인)과 우수학생(10인) 등 12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해 산업부 장관상(5점), 에기평 원장상(7점)을 수여하는 등 에너지 기업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원자력 토크콘서트’는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원전산업의 밝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원자력 관련 공공(한수원)·민간(두산에너빌리티)·연구(원자력연구원) 분야별 전문가 3인의 강연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과 구직작들은 원전산업과 미래 일자리 전망, 회사 인재상과 비전, 소형모듈원전(SMR)과 원전수출 등에 대한 진솔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